전남 영광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30대 남성이 비행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영광군 묘량면 장암산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동호회원 B씨(39)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력을 동원해 장암산 일대를 수색해 2시간 만에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다른 회원들보다 높은 상공에서 비행하던 B씨의 글라이딩 날개가 갑자기 접히면서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난기류에 따른 사고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영광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비행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6-27 08:55 수정 2016-06-2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