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자리를 놓고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방송을 탔다.
1라운드 2조에선 ‘팜프파탈’과 ‘컴백홈’이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팜므파탈과 맑은소리를 가진 컴백홈의 무대는 청중과 관객이 환호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팜므파탈의 실력에 평가단은 “새로운 가왕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를 보였다. 이어 신봉선은 “어머 이번에 여성 가왕 지대로다”라며 미리 예고편까지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영석은 “팜프파탈의 노래로 오늘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점이 업그레이드됐다”며 “4라운드(가왕과의 대결)에서도 만나고 싶다”고 평했다.
팜프파탈의 실력에 조장혁은 “도화지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완성의 상태”라며 “R&B나 발라드를 주로 부르신 분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가성과 호흡을 섞어 부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창법인데 매끄럽게 잘 표현하는 것을 보니 굉장한 실력자”라고 극찬했다.
복면을 벗지 않은 팜므파탈의 정체에 평가단은 “40대의 엄청난 실력을 가진 여성 보컬”로 추론을 했다.
투표결과, 팜므파탈은 컴백홈을 78대 21로 눌러 2라운드에 올라갈 승자로 거듭났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