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자식 잃은 부모들이 슬퍼할 자유조차 없는 나라”

입력 2016-06-26 18:57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아픔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농성하던 세월호 유가족 2명 연행"이라며 "내 아들딸이 왜 죽었는지 진실을 밝혀달라는 자식잃은 부모의 절규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는 나라에 사는 것이 서글픕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식 잃은 부모들이 슬퍼할 자유조차 없는 나라"라고 했다. 이어 "진실을 규명해 달라는 외침을 강제 진압하는 나라. 유가족들이 머리 깎고 행진도 하고 농성도 하고, 경찰은 강제 연행하는 나라"라고도 했다. 끝으로 "연행해간 세월호 가족을 즉각 석방하라!"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