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단식농성장 옆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를 그냥 두고 나 홀로 떠나온 것이 너무나 아픕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광화문은 떠났지만 제가 있는 곳이 현장입니다"라며 "잊지않겠습니다. 함께 싸우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서 "축하해주세요 드뎌 퇴원^^"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병원의 마지막 식사입니다"라며 "20일만에 집에 가는데 한 몇달은 된 것 같네요"라고 했다.
이어 "유민 아빠의 고통이 상상이 안갑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김종인 당대표님 우상호 원내대표님 박남춘안행위간사님 등 더불어민주당이 조기에 나서주시는 바람에 장기 손상단계까지 가지않고 단식이 끝났습니다"라며 "간이 좀 나빠진 것 빼고 달리 큰 이상은 없다네요^^"라고 했다.
이어 "함께 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쭉 여러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