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5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멘든 지역의 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땅에 떨어진 도넛을 재활용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아르바이트생은 도넛을 옮기던 중 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도넛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영상 16초)
순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이 아르바이트생은 이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땅에 떨어진 도넛을 주워 담은 뒤 계산대 위에 올려놓은 뒤 자리를 비웠습니다.
잠시 후 돌아온 아르바이트생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떨어뜨린 도넛을 정리한 후, 판매 진열대에 비치했습니다. (영상 1분 20초)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더럽다” “너 다 먹어라” “저 도넛 아르바이트생 가족이 사가면 웃기겠다”며 위생관리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던킨도너츠 측은 “해당 점포에 상황을 확인했으며 직접 직원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일보 영상기사]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