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윤성환 '불법원정도박'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16-06-26 11:00 수정 2016-06-26 11:19
윤성환(왼쪽)과 안지만, 사진 = 뉴시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과 윤성환(35)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안씨 등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26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홍콩 마카오 한 호텔 '정킷방'(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10억원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말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야구선수 오승환(34)과 임창용(40)에게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지난 1월 법원은 이들에게 단순도박죄 최고형인  각각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안지만과 윤성환은 경찰 수사가 늦어지면서 후속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소속팀에서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사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