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수질, 백사장 모래 모두 청정

입력 2016-06-26 10:52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는 모두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3곳 등 14곳의 백사장 모래와 수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14곳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중금속 조사 결과도 환경안전 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

백사장 모래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등 5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수욕장 환경관리 지침에 따른 수질조사 결과 대장균의 경우 100㎖당 10∼41개로 기준치의 10% 이내, 장구균은 100㎖당 10∼20개로 기준치의 20% 이내로 각각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피서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 중 2주마다 1회씩 수질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