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25일 등산로·둘레길 일제 안전 점검

입력 2016-06-26 10:50 수정 2016-06-26 14:38
사진은 수도권창에(여러장)/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등산로에서 여성 상대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와 둘레길에서 지난 25일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26일 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서범수 북부경찰청장을 단장으로 한 점검단은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를, 북부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는 서장을 단장으로 점검단을 편성해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여성대상 범죄 취약요인 등을 살펴보고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범요령을 홍보했다.

북부경찰청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북한산 등 관내 13개 주요산 등산로와 의정부 소풍길 등 16개 둘레길을 대상으로 CCTV 등 시설을 점검하고 지자체, 산악회 등 유관·협력단체와 함께 합동순찰을 시행 중이다.

서범수 청장은 이날 점검에서 “여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