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30대 검거

입력 2016-06-26 10:50 수정 2016-06-26 14:05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모텔에 투숙해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난동을 부린 A씨(37)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쯤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2g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며 복도를 뛰어다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투신에 대비해 모텔 외부에 매트리스를 설치한 후 A씨가 방심한 틈을 이용해 테이져건을 발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혼자 모텔에 투숙해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마약 공급처를 수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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