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선에서 하선하던 차량이 돌진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2시45분쯤 전남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선착장의 한 선박 내에서 김모(74)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 갑판장 홍모(57)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홍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승객 김모(27·여)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김씨가 대경도에 도착한 선박에서 차를 빼내 선착장으로 이동시키던 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차를 안내하던 갑판장을 갑자기 덮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운전 미숙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선착장 선박 내에서 승용차 돌진 1명 사망
입력 2016-06-2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