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름조차 몰랐던 작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십만 명의 UN군 장병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우리는 그 고마움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분들의 생사 확인과 귀환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그동안 6.25 참전용사들의 참전명예수당이 월18만원 밖에 되지 않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라며 "지난해 2016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참전수당 인상을 합의한 결과, 올해부터는 월20만원씩 지급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나라를 위해 제 한 몸 바쳐 희생하신 영웅들을 절대로 잊지 않고, 그 분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후손들이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