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끝나지 않는 게임에 분노... "잔다 VS 간다"

입력 2016-06-25 19:30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멤버들의 '오늘 뭐하지-바캉스 특집'이 게임지옥으로 변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펜션에 돌아와서도 정준하가 가게에 놓고 온 라면을 찾기 위해 돌림판을 돌렸다.

쉬지않고 계속되는 게임에 예민해진 멤버들은 언성을 높이며 게임을 그만할 것을 요청했지만 MC 유재석의 진행의사는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유재석은 멤버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이번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게임을 제시했다.

유재석이 제안한 마지막 게임은 퇴근 혹은 잔류를 결정하는 돌림판 게임이었다.

게임이 이어지고 박명수와 샘 해밍턴은 'MT'를 선택해 펜션에 잔류하게 됐고, 정준하와 샘 오취리, 황광희 그리고 하하는 귀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멤버들의 요청으로 유재석은 다시 한번 돌림판을 돌릴 수 있도록 했고, 정준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정준하는 '(집에) 간다'와 '(펜션에서) 잔다' 중 '잔다'를 선택해 끝까지 펜션에 남아 잠을 이루게 됐다. 이에 정준하는 투덜대며 뒤척이다 가장 늦게 집으로 귀가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릴레이툰'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게 된 하하-기안84 팀의 웹툰을 첫 공개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