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김진경, 조타 키스신 언급에 발끈... "준비된 사람이 여기 있는데…"

입력 2016-06-25 17:56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우리결혼했어요' 모델 김진경이 가상남편 조타의 키스신 언급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와 김진경 가상부부가 신혼집을 마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타는 아내 김진경에게 "질투를 많이 하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진경은 "하지 않는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어 조타가 "곧 컴백을 하는데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키스신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앞서 쿨한 모습을 보였던 김진경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은 아는데 어떻게 나를 안 부를 수 있느냐"며 "준비된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 여자랑 (키스신을 할 수 있냐)"라고 덧붙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껏 분노를 토해내던 김진경은 이내 "아니다. 그럴 수도 있다"며 다시 쿨한 모습을 보이다가 "그런데 언제 했느냐. 여자는 누구였냐"며 추궁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진경은 "나는 질투가 없는데 기분이 묘했다. 이게 질투인가 싶더라"고 고백했다. 조타는 "솔직히 진경이 반응을 보고 싶었다. 한 번 던져본 것이다"며 "진경이의 다른 모습을 봐서 좋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조타는 "사실 (키스신을) 안했다"고 진실을 말하며 "일인데도 네 생각이 나서 마음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스킨십이) 어디까지 이해가 되냐"고 김진경에게 물었다.

이에 김진경은 "일이라 다 이해 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또다시 키스신 여부를 물어보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