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시 7~9급 신규공무원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이 25일 서울시내 14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울시는 이날 실제 시험을 응시한 인원을 잠정 집계한 결과, 8만9631명이 응시해 실질 경쟁률은 53.1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8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지난해 13만46명보다 13.7% 증가한 14만7911명이 접수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응시인원(7만7316명) 대비 1만2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응시율은 전년도 59.5%보다 1.1% 높아진 60.6%였다.
주요 모집단위별 실질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7급이 41명 모집에 7313명이 응시해 178.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642명)은 5만1434명이응시해 80.1대1의 실질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4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이후 인성검사(9.10) 및 면접시험(10.17~10.28)을 거쳐 11월16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