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6.25 참전용사 합당한 대우 받아야"

입력 2016-06-25 16:00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제 한 몸 바쳐 희생하신 영웅들을 절대로 잊지 않고 그 분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후손들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름조차 몰랐던 작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십만 명의 UN군 장병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그 고마움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 분들의 생사 확인과 귀환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6.25 참전용사들의 참전명예수당이 월 18만원 밖에 되지 않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지난해 2016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참전수당 인상을 합의한 결과,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지급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