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실향민 1세대를 비롯한 선배 세대들의 애국심과 희생이 있었기에 숱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으며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25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실향민 함상 합동위령제에서 추모사를 통해 "실향민들의 망향의 아픔,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은 후배 세대들에게 영원히 기억되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어느 때보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실향민 여러분의 염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홍 장관은 또 "남과 북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북한을 이끌고 통일을 향한 국민적 힘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통일을 향해 단합하는 원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