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팀이 4대 2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닉 테페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강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이틀 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