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부활-김종서-박완규, 30년 만에 함께 하는 무대 공개... '역대급 콜라보'

입력 2016-06-25 01:30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쳐

'유희열의 스케치북' 부활의 보컬리스트 김동명과 김종서, 박완규가 출동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부활과 김종서, 박완규가 뭉쳐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30년 만에 함께 하는 무대를 공개한다"며 부활의 등장을 소개했다. 이어 부활은 'Lonely Night'으로 무대에 등장했고, 메인 보컬 김동명의 귀를 사로 잡는 목소리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완규가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를 휘날리며 무대에 합류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박완규는 노래가 끝나갈 무렵 "1대 부활 보컬을 소개한다"고 말하며 1대 보컬이었던 김종서를 소개했고. 김종서는 'Whole Lotta Love'로 화끈한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토크 시간에서 유희열은 "(부활의) 외모 순위를 정해보자"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어 박완규는 "외모는 내가 제일 끝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희열은 "솔직하다"며 당연하다는 듯한 말투로 말을 이어 받아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박완규는 머릿결 순위를 정하는 시간에서는 "머릿결만은 놓칠 수 없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부활의 보컬을 맡았던 가수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새로운 무대를 마련해보는건 어떠냐"며 새로운 제안을 했고, 이에 김태원은 "10명 이상이 모이기는 힘들다. 이 멤버로 같이 무대를 하기로 했다"며 "7월부터 콘서트가 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