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배우 한채아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남, 김용건, 전현무, 기안84, 한채아 등이 출연한 가운데 한채아의 다재다능한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해 필터를 분리했고, 화장실로 이동해 필터를 씻었으나 깨끗해지지 않고 오히려 물을 먹어 무거워지는 필터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채아는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필터는 세척이 아닌 교환을 통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좌절했다.
이에 한채아는 "필터는 씻어서 말린다는 상식이 있지 않느냐"며 허당스러움을 뽐냈다.
이날 한채아는 자신의 반려견 순심이의 털을 직접 손질하기도 했다. 한채아는 먼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전 지식을 습득했고, 이내 미용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만가는 순심이의 털을 보고 당황한 한채아는 얼굴 부분을 미용하기에 앞서 동료 배우인 서효림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이에 서효림은 평소 강아지 다섯마리를 기르고 있는 베테랑답게 강아지 털 미용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고, 이에 한채아는 그녀의 조언대로 미용을 재개했다.
그러나 순심이의 미용은 한채아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끝이 났고, 한채아는 "그래도 순심이와 교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