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홈런 두방으로 천적 넥센 히어로즈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9대 7로 승리했다. LG는 6-7로 뒤지던 8회말 2사에서 터진 히메네스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히메네스는 5회말 추격하는 솔로포도 터트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홈런 2방을 터뜨린 히메네스는 두산 김재환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22개)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30승(1무34패) 고지를 밟았다. 4위 SK와의 승차도 2경기로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넥센은 36승 1무 32패로 3위에 머물렀다.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이동현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1세이브)째를 거뒀다. 마무리 임정우는 12세이브(2승5패)째를 따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LG ‘히메네스 있음에’…홈런 두 방으로 천적 넥센에 대역전승
입력 2016-06-25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