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정운호 게이트 청문회, 강하게 밀어붙이겠다"

입력 2016-06-24 22:04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출처 : 박범계 의원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정운호 게이트’ 청문회를 강력하게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민주 간사를 맡고 있다.

박 의원은 24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법사위 간사에게 ‘정운호 게이트 청문회를 야3당이 합의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했더니 새누리당 간사는 좀 소극적인 반응이었다”면서도 “야3당 간에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이건 강력하게 밀어붙일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법사위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들이 판검사 출신이라 전관예우 관련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과도한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난 4년 간 저를 포함해서 같이 법사위에 있었던 이춘석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지난 4년간의 역사, 우리 해왔던 일들에 대한 과소평가”라며 “초선으로 들어온 조응천 의원이나 백혜련 의원, 금태섭 의원 이런 분들이 검찰 개혁에 대해 개혁적인 철학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 결코 제 식구 감싸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