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 등 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박씨와 첫번째 고소한 여성 A씨, A씨 남자친구와 사촌오빠로 알려진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성폭행당했다며 박씨를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제성은 없었다'며 4일 뒤 고소를 취하했다. 박씨와 소속사 측은 "A씨 등이 고소 전 5억원을 요구했다"며 지난 20일 이들을 공갈·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성폭행 피소 사건과 관련된 유흥업소 4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한 영업 장부 등을 분석해 폭력조직 연루 의혹, 성매매 의혹 등을 밝힐 방침이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