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박보검-아이린, 14개월 만에 하차... 상반기 결산으로 1위 발표 無

입력 2016-06-24 19:23 수정 2016-06-24 20:47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쳐

배우 박보검과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뮤직뱅크'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꾸며져 상반기 동안 1위 자리에 올랐던 가수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1위 발표 없이 진행됐고, 하차를 앞둔 박보검과 아이린이 특별한 엔딩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유승우의 '선'을 선곡해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케 하는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아이린은 "1년 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박보검은 "마지막 멘트를 하기가 아쉽고 섭섭하다. 최장수 MC가 되지 못해 속상하지만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박보검과 아이린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MC로 활약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SISTAR, 태민, EXO, 트와이스, EXID, CLC, 피에스타, 다이아, 여자친구,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유키스, 크나큰, 오마이걸 등이 출연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