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김성민 회복실 이동, 수감 당시에도…

입력 2016-06-24 16:22 수정 2016-06-24 16:29
방송 영상 캡처

의식불명에 빠진 배우 김성민(43)씨가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실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경과를 더 지켜 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씨는 24일 오전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바로 119에 신고했고 김씨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발견 당시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이 있기 40분쯤 전 김씨와 김씨 아내 간에 다툼이 있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김씨의 아내의 요구로 되돌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 아내가 경찰에 "평소 김씨가 술을 먹으면 '죽겠다'고 했다"며 김씨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고, 다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쓰러진 김씨를 발견했다.

앞서 김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 1월 출소했다. 출소 후 김씨는 한 방송에서 자신이 수감 당시 자살이 우려되는 관리 대상자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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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