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는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 사는 총옌(54)씨를 보도했다.
총씨는 머리에 시멘트 블록을 얹고 운동해 30㎏를 뺐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 독특한 운동을 시작한건 3년 전이다. 당시 그는 키 163㎝에 몸무게가 115㎏나 됐다. 총씨는 살이 찐 자신을 보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느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총씨는 운동 방법을 찾던 중 이 특이한 다이어트 비법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나는 다이어트 약을 먹지 않고, 운동을 통해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총씨가 처음부터 무거운 돌을 머리에 얹고 다닌 것은 아니다. 15㎏짜리 시멘트 블록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무거운 돌을 얹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총씨는 현재 40㎏짜리 돌을 머리에 이고 다닌다.
총씨의 운동 과정도 독특하다. 그는 매일 종탑을 22바퀴 돌고 50계단을 6차례 왕복한다. 그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85㎏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며 “독특한 운동 방식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이 되길 원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하지만 총씨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그의 운동 방식을 따라했다간 지속적으로 무릎에 압박이 가해져서 늙으면 걷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다른 네티즌은도 “시도해볼 가치도 없다. 목에 큰 부상만 입게 될 것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월드뉴스 보기]
☞
☞
☞
☞
☞
허경구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