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71)이 결국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하차한다.
24일 MBC에 따르면 조영남은 최근 제작진에게 자숙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에 따라 MBC는 조영남이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 하차를 공식화 했다.
그동안 임시 DJ로 조영남의 공석을 메워왔던 개그맨 박수홍(46)이 후임 진행자를 맡는다.
MBC 측은 “한층 젊어진 DJ로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