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책이 되고 책이 사람이 되는 곳, 학교도서관’ ‘경찰이 되고 싶으신가요?’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궁금해요’ 등등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휴먼북’이 청소년 독자와 만난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은 성남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와 직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휴먼북 프로그램을 다음 달 26일부터 9월 7일까지 9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서교사, 경찰관, 심리상담사, 통역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큐레이터, 속기사, 소방관 등 각 분야 전·현직 전문가가 나와 직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휴먼북과 만남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성남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honey0618@goe.go.kr) 또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 회당 최대 8명으로 선착순 모집이며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성남도서관 관계자는 “휴먼북은 한 회에 약 90분간 강의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독자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우섭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며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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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