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 파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가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난 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가 승리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국민투표 과정에서 절반의 사람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했다"면서 "유럽연합(EU)을 빠져나오려는 본능이 표출된 것이고 이번 국민투표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U에 머무는 것은 파멸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투표결과에 대해 "근소한 차이로 EU 잔류 선택이 더 많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