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눈물 폭탄 예고

입력 2016-06-24 08:59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진이 “시니어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디어 마이 프렌즈’ 13~14회는  또 한 번의 눈물 폭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밤중 잠옷을 입고 밖을 나가는 김혜자(조희자 역)의 이상행동과 고두심(장난희 역), 김영옥(오쌍분 역)의 건강 검진 결과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김혜자의 실종에 담긴 사연은...



예고 속 베개를 등에 업고 길을 헤매는 조희자의 모습은 그녀의 친구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절망과 걱정에 빠뜨렸다. 24일방송될 13회에선 치매를 의심케 하는 조희자의 이상행동이 더욱 심각해지고, 실종되기까지 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조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사라진 조희자는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것이며, 조희자의 실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고두심-김영옥의 충격적인 검진결과, 고현정-조인성에게 미칠 파장은...




장난희와 오쌍분은 예상치 못 했던 건강 검진 결과를 받게 된다. 이들의 불안한 미래는 12회 방송 말미 “정말 삶은 축복이고 감사일까? 우리 엄마와 할머니에게도?”라는 고현정(박완 역)의 내레이션을 통해 예고됐다.

박완은 “연하에게 가며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바치게 될 이 책의 끝이, 나는 정말 그렇게 정리되길 빌고 빌었다”는 간절함이 섞인 내레이션을 했다. 박완이 조인성(서연하 역)과의 재회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장난희와 오쌍분의 건강 검진 결과가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달라진 신구, 나문희와 다시 가까워질까?



자신이 저지른 죄들을 뒤늦게 돌아보고, 깊은 회한의 눈물을 흘린 김석균(신구 분)이 말 잘 듣는 남편으로 변한다.

‘좋은 남편 십계명’을 달달 외우며, 밥 짓는 것부터 시작해 혼자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는 김석균의 좌충우돌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여기에 문정아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김석균의 모습은 웃음과 짠함을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