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45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전선 재활용 업체 A산업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조립식 철골 구조물 공장 2개 동 767㎡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인력 80여명과 펌프카, 화학차 등이 동원돼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구조물로 지어진 데다,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목격자 B씨(34)는 “통신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공장 내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 서원 공장 전소…5억원 재산 피해
입력 2016-06-24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