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中 '우박' 토네이도 강타, 78명 사망-500명 부상

입력 2016-06-24 08:48

【베이징=AP/뉴시스】중국 동부에서 23일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500명 가까운 사람이 부상했다. 
 

최고 시속 125㎞의 강력한 토네이도는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약 800㎞ 떨어진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인근의 인구가 밀집한 농장 및 공장 지역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나무들이 쓰러져 많은 도로들이 통제되고 있으며 전력 공급도 끊겼고 전화도 두절됐다.

62살의 시리톈은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중국 남부 지방에 여름철 토네이도가 간혹 발생하지만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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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