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입당감사예배

입력 2016-06-23 20:31
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에 세워진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외경. 예장합신 총회 제공
21일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입당감사예배'에 참석한 예장합신 총회 관계자들이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합신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총회장 안만길 목사) 총회가 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건축을 완공하고 2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2008년 예장합신 제93회 총회에서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한 지 8년만이다.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웅 목사) 주관으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총회 임원과 전국 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입당을 축하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2월 제주도 중문지역에 교회 대지 구입을 시작으로 4월 설립예배를 드린 뒤 교단 산하 전국교회에 동참을 요청하고 건물 개축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총 예산 8억 5천만원 중 약 4억 7천만원이 모금됐으며 18개 노회에서 98개 교회, 12개 단체와 개인 62명이 약 3억원을 추가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완공된 기념교회는 총 면적 1871㎡(약 566평), 건평 396㎡(약 120평)로 예배당과 전시실, 수양관,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교회 뒤편에는 약 200평 규모의 야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만길 총회장은 감사예배에서 “합신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해 세운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제주지역에서 금촛대처럼 귀중하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선웅 위원장은 “전국교회가 더욱 힘을 모아서 차후에 갖게 될 헌당식도 은혜 가운데 드려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