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종교국 ⑥]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

입력 2016-06-23 20:10 수정 2016-06-30 10:44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들은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를 찾아갔습니다. 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교회 현장을 찾아가고 있는 종교국이 교단총회를 찾아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장통합은 이번 100회 총회의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하고 다양한 ‘화해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교단입니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일보에 대해 “한국교회가 해나가야 할 과제를 선도하고 인식의 진보를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언론은 영향력이 크지만 순기능을 할 수도, 부정적인 기능을 할 수도 있다”며 “항상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교계 소식을 전달해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종교국이 찾아갔던 교회에선 들을 수 없었던 조언도 했습니다. 그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교회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며 “마을에서 목회를 하는 교회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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