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찌라시 첫 유포자는 통신사 직원"

입력 2016-06-23 19:48

가수 이승기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일명 '이승기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가 대기업 L이동통신사 직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21일과 22일 SNS와 무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된 이승기 관련 루머는 L이동통신사 직원이 회사 업무 관련 단체 대화창에 '찌라시' 형태로 최초 글을 작성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스타뉴스는 또 '이승기 찌라시'에 얼굴 사진이 실렸던 여성은 이 직원과 같은 회사 다른 부서에 근무 중인 여성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여성도 경찰에 이 직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경찰청에 '이승기 찌라시' 관련 수사를 요청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초 유포자는 물론 중간 전달자 등 모든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