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믿을 수 있다고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서남병원은 23일 조영주 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서남병원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일간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의 질 향상, 감염관리, 약물관리, 의료기관의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 만족도 등 총 537개 조사 항목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 조사와 서류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0년 5월까지 4년간이다.
조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은 평소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서울 시민 모두에게 차별 없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서울시 서남병원 2020년까지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입력 2016-06-23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