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검찰 "김수민, 어린애 같이 했다면…"

입력 2016-06-23 17:13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면서 카메라에 잡힌 모습. 김 의원은 카메라 세례에 다소 놀란 듯 왼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걸어가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이날 김의원을 상대로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은 조사실로 직행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리베이트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검찰 조사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범죄 행위에 가담했는지에 살펴보고 있다”며 “어린애같이 시키는 대로 했다면 (혐의가) 성립이 안 될 것이고 의지를 가지고 했다면 성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에서 제기한 별건(別件)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범죄 행위에 대해 모두 수사하는 건 의무”라면서도 “선관위 고발 사실에 대해서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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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