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성애반대범시민대책협의회는 23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 옹호·조장 우려가 있는 안산시 인권조례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치환 협의회장은 “시민들이 인권조례안을 우려하는 것은 시까지 나서서 동성애를 비롯한 기이한 성적 취향을 옹호·권장하고 시민들에게 강요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시는 지난 14일 공청회 때 찬성측 인사들만 패널로 불러 제대로된 의견수렴을 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안산시는 인권조례안을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근거해 만들었다”면서 “이런 분별없는 인권정책은 에이즈 감염자의 증가와 그에 따른 국민 세금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규탄했다.
윤선교 자유와생명수호를위한청년인권연합 대표도 “동성애는 에이즈 감염으로 인간 수명을 단축시키고 무분별한 성적 자유를 허용함으로 사회규범을 무너뜨린다”면서 “마약흡입에 대한 행복이 참된 인권이 아니듯 동성애도 인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깊은 상관관계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선 동성애 미화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인권조례까지 통과된다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 의장에게 조례제정을 반대하는 서명지 1000장을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안산 동성애반대시민대책협 기자회견 열고 인권조례안 철회 촉구
입력 2016-06-2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