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염문설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정재영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개봉 당시 영화전문잡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님과 민희랑 코드가 참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중에 시간이 날 때 감독님 방에서 티타임을 많이 가졌다. 방에 피아노가 있었는데 감독님도 피아노를 치시고 민희도 피아노를 잘친다. 둘이 피아노를 치면 그 모습이 나는 너무 어색하고 닭살이 돋는다”며 당시 둘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그에게 “재영아, 피아노 치는 민희를 좀 그려봐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분위기 별로 안좋아한다.(웃음) 그래도 두번째 작업이라 이제는 좀 적응이 된다. 희한하면서도 재밌다”고 말했다.
연일 거센 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현재 둘은 모두 해외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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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