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용광로 수리 중 뚜껑 떨어져 4명 사상

입력 2016-06-23 15:44
23일 오전 11시50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논공공단 내 한 업체에서 수리 중이던 용광로 뚜껑이 떨어져 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 최모(30)씨가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이 2층 용광로 작업장에서 용광로 뚜껑에 체인을 연결해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는 중에 체인 연결고리가 끊어졌다. 최씨는 용광로 뚜껑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 숨졌다.

경찰은 용광로를 들어 올리는 작업 중 뚜껑이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