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오픈 불참. 리우올림픽 기권가능성 더욱 높아져

왼손 엄지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불참키로 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008년과 2013년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가 왼손 엄지 부상으로 대회 기권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앞서 박인비는 8개국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여서 태극마크는 확정적이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기권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 치료 정도를 봐가며 7월 초 올림픽 불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US여자오픈은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마틴의 코드바예 골프장에서 열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