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2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언론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들라트르 유엔 주재 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하려고 이사국들이 논의 중”이라며 “며칠 이내에 성명을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