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건강 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 실시

입력 2016-06-23 10:12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에게 건강 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 문제와 ‘신발 깔창 생리대’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공동모금회는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3000여명 지원을 목표로 ‘매직박스’ 후원 계좌를 열고 자동이체 및 개별입금을 통해 후원금을 접수 받는다.

개인은 3만원(1박스), 기업은 30만원(10박스) 단위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1명당 3만원 상당의 생리대 및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될 매직박스 마련에 전액 사용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현수 회장은 “구김 없이 자라나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음지에서 더 이상 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도민·기업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직박스, 소녀들에게 마법의 날을 선물하자!’ 캠페인 참여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16)으로 하면 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