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오전 9시30분 한민구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청사에서 ‘2016년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에 한반도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사거리 3000㎞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 발사 다음날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이번 발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 정보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진전에 따른 각군의 대비태세와 향후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전반기 업무평가, 후반기 업무 점검, 국민 신뢰 제고 방안, 한반도 정세 등 현황에 대한 협의도 진행된다.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는 통상 1년에 두 차례 열린다. 최근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1월6일 화상 회의로 개최된 바 있다.
회의에는 이순진 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각군의 주요 지휘관과 국방부 직할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부 전군주요지휘관 회의, 북핵 미사일 대응논의
입력 2016-06-23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