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요즘 군대도 연좌제 적용되나?...11공수,일본군대 아니다”

입력 2016-06-23 08:33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은 군대에도 연좌제 적용됩니까?"라고 했다.

하 의원은 "80년 11공수여단이 어떻게 2016년 11공수여단과 똑같습니까?"라며 "2016년 군부대 퍼레이드가 광주 시민 학살하기 위한 목적입니까?"라고 했다.

하 의원은 "5.18 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었고 희생자들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마당에 왜 한국 군대 퍼레이드를 못하게 합니까?"라고 했다.

이어 "11 공수여단도 대한민국 지키는 한국군일 뿐입니다"라며 "일본 군대 아닙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오히려 광주 시민들이 11공수여단 퍼레이드에 대해 과거 광주 진압부대였지만 지금은 우리를 지켜주는 대한민국 군대라고 환영했다면 더 큰 박수를 받았을 겁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야당은 한국군의 광주 시가지 퍼레이드 거부함으로써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한 보훈처와 별차이 없는 존재가 된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보훈처와 야당 도찐개찐입니다"라며 "자신들이 말로만 국민통합 떠드는 것은 아닌지 깊은 성찰을 촉구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