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기업 재난안전분야 사회참여 확대 모델 개발

입력 2016-06-23 08:32
국민안전처는 국내 기업의 재난안전분야 사회적 참여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모델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의 재난안전 분야 사회적 참여 현황 분석 및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적 참여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 같은 기업의 재난안전 분야 사회적 참여 모델 개발 연구 사업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기업 사회공헌 확대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부분 국내 기업들의 재난안전 분야의 사회참여는 재난구호 물품 또는 기부금 전달 등 일부 영역에서 단기적으로 시행되는데 그쳐 활동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기업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참여모델을 개발한다는 게 안전처의 목표다.

안전처는 기업 내부의 안전관리나 재해 경감 활동에 투자하는 지속가능 경영(Business Continuity Planning) 모델, 기업 핵심사업과 연계한 이윤 창출과 재난관리를 함께 달성하는 비즈니스 모델, 재난의 예방 대비 및 신속한 대응 복구를 위한 사회공헌(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적 참여 모델 개발로 민관협력을 통한 기업의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