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로맨스 궤도…‘운빨 로맨스’ 수목극 1위 수성

입력 2016-06-23 07:25

황정음과 류준열의 로맨스가 궤도에 오르며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가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9회는 시청률 11.0%(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0.4% 보다 0.6% 포인트, 전 회 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운빨로맨스’ 9회에서는 보늬(황정음)와 수호(류준열)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제팩토리 워크숍에 안 가겠다던 보늬는 집으로 찾아온 수호의 ‘부적’ 해주겠다는 말에 감동해 함께 출발했다. 보늬는 자꾸 자신에게 잘해주는 수호에게 “혹시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아니라던 수호는 보늬에게 “나 싫어합니까? 좋아합니까?”라고 물었고, 보늬는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곳에 모인 보늬, 수호, 설희(이청아), 건욱(이수혁)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확실히 드러났다. 사륜 오토바이를 타다 고랑에 박힌 수호는 보늬의 운명적인 도움으로 구출되고, 보늬 뒤에 탄 채 돌아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보늬는 물에 빠진 후 힘들어하는 수호를 간호하고, 수호가 보늬의 손을 잡으며 “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요”라고 한 모습에서 9회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미신을 믿지 않는 ‘IT 덕후’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늘(23일) 밤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