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하늘은 맑고 애 맡길 데는 없고…” 무더위 기승

입력 2016-06-23 06:36
사진=뉴시스

[날씨] 목요일인 23일 아침 출근길은 맑게 갰습니다.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을 드러냈고,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낀 상태입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제주도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 출근길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없는 대신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든다고 합니다.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다시 치솟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6도, 강원도 춘천이 18.8도, 부산이 20.7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31도, 부산이 2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치솟을 예정입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적으로 오전엔 ‘약간 나쁨’으로 시작해 낮에는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강원영동·부산·울산·제주)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뉴시스

사진=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 팝업창 캡처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어린집들이 맞춤형 보육을 반대하며 집단 휴원에 들어갔기 때문이죠. 워킹맘은 출근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등원시키고 휴원한 어린이집을 신고하라고 하네요. 참 답답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크림, 선글라스 챙겨요.
등굣길 : 선크림 발라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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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