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깜짝이야! 깨보니 5m 뱀이 침실에 떡허니… 그래도 사진부터 찍은 호주여성

입력 2016-06-23 06:07 수정 2016-06-23 06:07
호주 여성 트리나 리버드가 찍은 뱀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호주의 퀸즈랜드에 사는 트리나 리버드라는 여성이 지난 20일 잠을 자다가 깨보니 길이가 5.2m인 뱀이 침실에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 뱀은 침실에 이어 거실에 몸을 걸치고 있었다. 그는 즉시 뱀 사냥꾼에게 전화를 했고, 그가 도착해서야 뱀을 치울 수 있었다. 이 뱀은 주택의 지붕 속을 옮겨다니며 살다가 무슨 영문인지 집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뱀의 무게는 40㎏이 넘었다.

리버드는 당황했지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남겼다. 그는 “뱀이 인사하러 왔는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BBC는 전했다.

잡힌 뱀은 근처 쥐가 많은 지역에 풀어줬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