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2승 사냥 성공… SK, LG 잡고 2연패 탈출

입력 2016-06-22 22:18
윤희상. 뉴시스

SK 와이번스가 홈런 3방과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대 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4위 자리까지 사수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7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에 반해 LG 선발 우규민은 3⅓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SK는 1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터진 최승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성현의 쓰리런포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정의윤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이자 정의윤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이날 SK의 마지막 홈런타자는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8회 3점포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에 장단 12안타로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LG는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