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자 국민일보입니다.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스위스 소재 페이퍼컴퍼니 '로베스트' 관련 자료를 지난해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1년 6개월 전부터 신 총괄회장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로베스트를 추적해 왔던 셈입니다.
▶‘로베스트’ 비자금 의혹… 사정당국, 전방위 추적
북한이 사거리 3000㎞ 이상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 계열 미사일의 6번째 시험발사에서 사실상 성공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을 제공하는 태평양상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을 다양화했다는 의미여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층 가속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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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어린이집 상당수가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 23일과 24일에 집단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1만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역별, 단체별로 입장이 달라 대규모 보육대란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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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에 대해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그동안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왔던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정부 결정을 수용하고 앞으로 국론 통합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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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