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검찰 1년 6개월 전부터 '로베스트' 내사

입력 2016-06-23 06:30


6월 23일자 국민일보입니다.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스위스 소재 페이퍼컴퍼니 '로베스트' 관련 자료를 지난해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1년 6개월 전부터 신 총괄회장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로베스트를 추적해 왔던 셈입니다.
▶‘로베스트’ 비자금 의혹… 사정당국, 전방위 추적

북한이 사거리 3000㎞ 이상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 계열 미사일의 6번째 시험발사에서 사실상 성공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을 제공하는 태평양상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을 다양화했다는 의미여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층 가속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 어린이집 상당수가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 23일과 24일에 집단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1만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역별, 단체별로 입장이 달라 대규모 보육대란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에 대해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그동안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왔던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정부 결정을 수용하고 앞으로 국론 통합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